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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나이가 드시면서 환갑, 칠순, 팔순을 챙겨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주민등록 상 출생 연도와 실제 나이가 다른 경우도 많아서 기준을 띠로 삼기도 하시는 등 가정마다 잔치 나이 세는 법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알아보게 되었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잔치 일정 잡는 데에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1. 환갑
환갑
환갑은 60세 생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60 갑자의 시간이 지나서 맞이하는 생일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갑오년에 태어났으면 다음 갑오년이 환갑이 되는 것입니다. 말띠시라면 태어난 이후 5번째 다시 말띠해가 되면 되겠습니다.
회갑
회갑과 환갑은 같은 생일입니다. 환갑은 순환한다는 뜻의 한자 '환'을 쓰고 회갑은 돌아온다는 뜻의 한자 '회'를 쓰는 것입니다. 만 60세가 되는 해이므로 우리나라 나이로는 61세 생신이 되겠습니다.
진갑
환갑 다음해는 진갑이라고 합니다. (만 61세)
2. 칠순
칠순은 60갑자와는 상관없이 70세가 되는 생일을 뜻합니다. (10✕7)
3. 팔순
팔순도 60갑자와는 상관없이 80세가 되는 생일을 뜻합니다. (10✕8)
육순과 구순은 칠순, 팔순과 마찬가지로 10배 수로 계산하면 됩니다. '순'이라는 말이 10일의 의미가 있으니까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일수록 호적정리가 제때에 안되어 있어서 실제 나이가 다르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띠로 나이를 세는 경우도 아직까지는 많으십니다. 돌아오는 생신을 잘 파악하셔서 잔치날짜 잘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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